
주행하는 동안 히터를 틀게 되면 승차자의 입김이나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실내에
습기가 발생하여 자동차 문짝 가장자리에 둘러놓은 고무(웨더 스트립)에 고여 있다가
오래 주차해 두는 동안 얼어붙게 된다.
이때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힘껏 문을 열어 젖히면 문은 강제로 열리게 되지만 고무부분이 찢어져 결국 고무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야간 주행시에는 문짝 모서리의 웨더 스트립 부분에 묻어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앞유리 와셔액를 비축해 두어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그것을 사용하게 되는지에 놀랄 것이다. 얼음 긁는 도구도 휴대한다. 또한 눈이 오고난후 추운날
아침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 유리 표면에 얼어붙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에는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해서는
안된다.
와이퍼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유리면 창 닦기를 작동시키기 전에 와이퍼 고무부분이 얼어 붙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겨울철 야간에는
가능한
차고에 자동차를 주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자동차 보디 커버를 씌워 놓거나 최소한 앞
유리면이라도
천이나 두꺼운 종이 또는 신문지라도 덮어 두어 앞 유리면의 성에를 방지하는 등 영하권 날씨에
대비하여야 한다.
눈 녹은 후 스며든 물기로 차키가 돌아가지 않아 차 문을 열수 없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라이터로 차키를 가열한 후 반복해서
키홀에 삽입하면 손쉽게 열 수 있다.